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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족'이 눌렀다

<8뉴스>

지하철이건, 버스 안에서건, 쉴새 없이 손가락을 움직이는 이른바 엄지족.

이들의 문자메시지 발신량이 마침내, 음성 통화 발신량을 처음으로 앞섰습니다.

지난달 KTF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발신건수는 무려 20억 8천6백여 건으로, 음성 통화보다 4천만 건 정도가 많았습니다.

이것은 문자 메시지와 음성 통화의 월별 증가 추세표입니다.

보시다시피, SMS 즉 문자 메시지 발신량의 증가 속도가 훨씬 가파르고 빠른 것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1분에 2백타를 넘나든다는 경이로운 엄지의 움직임이 목소리를 이긴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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