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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표단 오늘 다시 접촉

<8뉴스>

<앵커>

6자회담 참가국들간의 연쇄적인 접촉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북한과 미국이 어제(25일)에 이어 오늘 또 다시 만나는 등 3차 회담까지와는 또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 소식은 윤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과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어제에 이어 오늘 다시 얼굴을 맞댔습니다.

북-미 양국은 어제 접촉이 진지한 협의였다는 데 평가를 같이했습니다.

두나라 대표는 어제 논의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 실현의 구체적인 내용과, 북핵 폐기시 상응조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계관/북한 수석대표 : 공동의 지혜를 발휘한다면 먼 항해로 닻을 올린 우리 배가 좌초당하지 않고 비핵화의 목적지까지 가 닿을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크리스토퍼 힐/미국 수석대표 : 우리 모두는 항구적인 안전과 번영의 결과를 얻기 위해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협력해야하는 기회와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군축회담 주장, 미국의 농축우라늄문제 제기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북-미 회동에 앞서 미국측과 만나, 어제 북-미 접촉 결과를 설명듣고 향후 대응방안 등을 조율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중국, 러시아측과도 잇따라 양자 접촉을 갖고 대북 전력 지원 등 에너지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활발한 양자 접촉을 통해 상대방의 의중을 탐색한 각국은 내일 전체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회담에 임하는 기본 입장을 공식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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