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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탈취 용의자 석방…수사 난항

<앵커>

총기탈취 사건과 관련해 긴급체포됐던 용의자가 어제(25일) 석방됐습니다. 경찰이 지문 이외에는 아무런 단서를 잡지 못했기 때문인데 결국 수사에는 아직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재 기자! ( 네, 합동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사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합동수사본부는 긴급체포했던 34살 손모씨를 어제 저녁 6시쯤 석방했습니다.

수사본부는 범행 현장에서 손씨의 지문을 확인했지만 지문 이외에 다른 증거를 찾지 못해 석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차량과 같은 종류인 손씨의 검은색 뉴그랜저에서도 혈흔 같은 특별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수사본부는 지문 이외에 다른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손씨를 계속 붙잡아둘 경우 인권 시비가 일어날 우려가 있어 일단 풀어주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손씨가 사건 당일 자신의 행적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등 의심이 가는 부분이 남아 있어서 불구속 상태에서 손씨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물증을 찾지 못할 경우 총기탈취 사건 수사는 또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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