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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팀장 공모씨, 퇴직 후 '호화 생활'

<8뉴스>

<앵커>

당시 미림팀장 공모씨는 지난 98년 강제 퇴직 후에도 정보통신 회사를 운영하면서 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림팀장 공 모씨가 지난 99년 차린 정보통신회사입니다.

공씨는 98년 국정원에서 강제퇴직된 뒤 불과 1년 만에 이 회사를 차렸습니다.

하지만 어제(24일) SBS 인터뷰 보도가 나가자 공씨와 직원들은 문을 닫고 잠적했습니다.

이 회사는 '정보통신'이라는 간판만 걸려 있었을 뿐 무엇을 했는지는 주변 사람들도 알지 못합니다.

[건물 관리인 : 저희한테 임대차 계약할 때 정보통신 사업자 번호니까...(그리고 다른 일은?) 모르죠.]

공씨는 이 회사를 운영하면서 호화 생활을 누렸습니다.

경기도 분당에 47평 짜리 아파트에서 살면서 차량도 국산 최고급 차량 등 3대를 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해 9월엔, 17대 총선에 출마했던 여당 인사를 대표이사로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퇴직 이후 공씨가 어떤 일을 했는지, 국정원의 조사 초점 중의 하나가 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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