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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미, 추가 테러 공포 확산

괴소문에 가짜 폭발물까지..대중교통 기피로 자전거 판매급증

<8뉴스>

<앵커>

영국과 미국에 추가 테러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는 목요일에 추가 테러가 일어날 것이라는 괴소문까지 돌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목요일 오후에는 지하철이나 2층 버스를 타지 말고 특히 배낭족을 조심할 것'

지난 7일과 21일, 목요일에 연쇄 폭탄 테러를 겪은 뒤 영국 런던에서 급속히 번지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앞서 두차례 테러가 모두 오전에 일어났기 때문에 추가 테러는 목요일 오후, 퇴근 시간대가 유력하다는 소문까지 돌아 시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지하철과 버스를 기피하는 경향도 심해져 1차 테러 직후 자전거 판매가 4배나 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가짜 폭발물 소동이 잇따랐습니다.

뉴욕 지하철 역에서 한 남자가 폭탄이라고 외치며 철도회사 직원에게 배낭을 던졌습니다.

한 시간 동안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지만 폭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승객 5명의 주머니가 불룩해 폭발물을 넣고 있는 것 같다는 버스 운전기사의 신고로 뉴욕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버스 승객 : 우리가 탄 버스가 공격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승객들이 모두 내렸어요.]

캘리포니아에서는 비행기에 폭발물이 실려 있다는 괴전화가 걸려와 비행기가 급히 회항했지만 역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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