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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 런던테러 제2 용의자 체포

<앵커>

영국 경찰이 테러 용의자 체포과정에서 저항하지 않는 무방비 상태의 용의자를 사살했다는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제(21일) 일어난 런던 2차 폭탄 테러의 두번째 용의자를 체포됐습니다.

김우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런던 경찰은 런던 남부 스톡웰에서 그제 일어난 테러사건 용의자 1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런던경찰청 대변인은 이 남자가 그제 일어난 2차테러와 관련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역시 스톡웰 지하철역 부근의 한 아파트에서 체포한 용의자 한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은 이 남자가 2차 테러당시 버스 폭탄 테러범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CCTV에 찍힌 2차 테러용의자 4명의 사진을 공개하고 이들을 공개수배했습니다.

이들은 폭발이 일어난 지하철 역과 2층 버스에 설치된 CCTV에 각각 찍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스톡웰 지하철역에서 경찰이 테러용의자를 사살한 것을 놓고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런던 이슬람 인권위원회가 이번 사건의 공개조사를 촉구하자 '경찰 고충처리 독립위원회'가 사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안 블레어/런던 경찰청장: 내가 아는 한 그 사람은 경찰의 지시를 무시했고 경찰에 도전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목격자들은 경찰이 용의자를 제압한 뒤 사살했다고 말해 조사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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