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의 권력도 헌법 아래 있어야 한다"면서 "법을 준수하는 공직사회의 문화를 만드는 게 민주사회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제헌절을 맞아 김원기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국회의장 공관에서 가진 5부 요인과 만찬에서 이같이 밝히고, "법의 정신에 맞게 가꿔나가면 국회나 사법부등도 제대로 존경받고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7일 만찬엔 노 대통령과 김 의장을 비롯해 최종영 대법원장, 이해찬 국무총리, 윤영철 헌법재판소장, 그리고 유지담 중앙선관위원장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