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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테러 용의자 1명 체포

<앵커>

영국 경찰이 런던 테러 용의자들의 은신처로 보이는 곳에 들이닥쳤습니다. 테러 용의자 1명을 체포했습니다.

런던에서 홍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경찰은 잉글랜드 북부 웨스크 요크셔주와 남동부 루턴시의 이슬람 주택가에 대해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그 결과 웨스크요크셔주 리즈시에서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터 클라크/테러전담반장 :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한채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웨스트요크셔주에서 체포한 용의자 1명을 런던으로 데려가 조사할 것입니다.]

또 지하철 객차와 버스에서 테러범 4명의 소지품을 찾아냈지만 이들은 현장에서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늘 체포된 용의자 한 명은 숨진 네 명 가운데 한 명의 친척으로 밝혀졌다고 현지언론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숨진 테러범들이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에는 런던 근교의 한 주차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과 같은 종류의 폭발물이 실린 차량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당국이 계속해서 추가 테러 위협을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발견된 폭발물 역시 추가 테러에  이용할 목적으로 가져다 놓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중부 노팅엄에서는 런던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보이는 공격으로 40대의 파키스탄인이 숨지는 등 보복공격에 대한 우려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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