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달 8시 뉴스에서 넥타이를 풀자는 연속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12일) 정부 종합 청사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타이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평소 근엄한 분위기의 정부 종합 청사 로비를 울리는 경쾌한 댄스음악과 함께 진행된 노타이 패션쇼.
이재용 환경부 장관과 국회의원 등 유명 인사들이 깜짝 모델로 나섰습니다.
[이재용/환경부 장관 : 오늘 비록 작은 행사지만 여기에 담겨있는 큰 의미가 국민들에게 전달되어, 우리 모두 에너지를 절약하고...]
[최열/환경재단 상임이사 ; 넥타이를 푸는 것이 하나의 형식으로 정착되면은 그것은 우리의 에너지도 줄이고, 환경도 살리고...]
공무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유명수/공무원 : 실용적인 패션을 가진 행사를 통해서 많이 찾고 입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패션 쇼의 주제는 넥타이 없이도 셔츠와 재킷만으로 멋을 내는 방법입니다.
[김윤진/LG패션 남성복 디자이너 : 셔츠를 단색으로 선택할 경우에는 조직으로 무늬가 들어가 있는 제품을 선택을 하시면 좀 더 고급스럽게 연출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넥타이를 푸는 문화가 민간 기업에까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