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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전주교도서 탈주범 밤샘 수색

<앵커>

어제 낮에 전주 교도소를 탈옥한 최모씨는 아직까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전 부근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하대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찰은 탈옥한 최씨가, 어제(11일) 택시를 타고 신탄진까지 달아난 뒤 오후쯤 자신의 고향인 대전으로 잠입한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밤샘수색을 벌였습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숙박업소와 찜질방 등 백79개소에 천백여명을 투입해 검문검색을 벌였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한편, 교도소측이 최씨의 탈출경로조차 파악하지 못한 사유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씨는 재소자 운동시간이던 어제 오전 11시40분쯤 정문을 유유히 걸어나와 택시를 잡아탔습니다.

[최씨를 태운 택시기사 : (옷도) 평상시 사회에서 입는 옷이랑 같더라구요. 머리도 일반 사람이랑 똑같아요.]

그러나 교도소측은 2시간 20분 뒤, 시민 제보를 받고서야 최씨의 탈주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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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다단계 판매회사를 차려놓고 천억원대의 투자금을 받아 유용한 혐의로 부산 모대학 겸임교수 46살 박모씨 등 15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박씨 등은 지난 2003년 10월 경남 김해시 진영에 식품회사를 차린 뒤 전국 110개 지사를 통해 7천 200여명으로부터 1년여 동안 투자금 천161억원을 끌어들여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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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쯤 서울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승강장에서 59살 박모씨가 선로로 투신해 전동차에 부딪혀 숨졌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10여년 동안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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