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탕자쉬안 중 위원 방북…무엇을 논의하나?

후진타오 주석 방북일정도 거론될 듯

<앵커>

4차 6자 회담과 관련해서 오늘(12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가 북한을 방문합니다. 6자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형식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탕자쉬안 중국 외교담당 국무 위원이 오늘 고려 항공편으로 평양을 방문합니다.

탕자쉬안 위원은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인 만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후진타오 주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6자 회담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베이징을 방문한 라이스 미 국무 장관과의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미간 입장을 사전 조율하는 중재 역할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은 이 자리에서 회담의 장소와 일정, 형식등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6자 회담 복귀하기로 함에 따라 후진타오 주석의 방북 일정도 거론될 전망입니다.

탕자쉬안 위원은 후진타오 주석의 방북이 6자 회담의 결과와 맞물려 있다며 북한에 실질적인 대화 노력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탕자쉬안 위원이 북한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면 6자 회담의 일정이 구체화되고 당사국간 준비 접촉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