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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빴던 협상 과정

<8뉴스>

그동안 협상은 극비리에 이뤄졌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가 베이징을 방문한 것은 바로 그제(8일)였습니다.

김계관 외무성부상은 그보다 한발 앞서 베이징에 가 있었습니다.

물론 중국이 가교역할을 했습니다.

같은 시각, 라이스 국무장관은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협상 내용을 베이징에서 수시로 타전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접촉을 가능하게 만든 것은 역시 특사외교였습니다.

북한의 핵보유 선언 직후인 지난 2월,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평양 방문이 시작이었습니다.

지난달 17일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평양을 방문했고, 북한도 '리 근' 외무성 미주국장을 뉴욕에 보냈습니다.

이런 특사 외교와 극비 접촉을 통해서 체제안정과 비핵화에 대한 북미 양측의 명분과 실리가 맞아떨어지면서 대화의 장이 마련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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