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요즘 공연 관람같은 문화적 수요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좋은 공연들은 역시 비용이 부담입니다. 알뜰하게 볼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창작 뮤지컬 달고나.
주요 예매 사이트가 평일에 한해 제공하는 당일 공연 반값세일을 이용하면 만원 조금 넘는 가격에 볼 수 있습니다.
[이정택/서울 이태원동 : 직장인들은 조금 부담스러운데 50% 할인한다는 것을 보고 이용하니까 이런 공연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학로의 공연 대부분은 정부가 공연 관람료 5천 원을 보조해주는 사랑 티켓으로 싸게 볼 수 있습니다.
8월부터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사랑티켓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각종 동호회의 값싼 단체관람이나 공동구매는 동호회원에게도, 공연 제작사측에게도 득입니다.
[신현길 팀장/사다리 아트센터 기획팀장 : 구전마케팅이라고 하는 것이 공연을 보고 가신 단체관람객들이 많이 많이 주변 분들에게 공연에 대해서 좋은 얘기를 해 주시면 그분들이 공연을 알리는 홍보도우미가 되십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설립한 지역 공연장은 관람료를 기존 공연장보다 3,40% 저렴하게 책정합니다.
지난달 유키 구라모토 내한공연은 R석이 세종문화회관에서는 8만원, 고양 어울림극장에서는 5만원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조기예매 할인과 공연장 회원제 이용 등 공연을 싸게 볼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알뜰한 문화인 되기,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어렵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