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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 아니다'…국내도 '테러 비상'

인천공항·지하철 등 테러 대비 수위 높여

<앵커>

정부가 런던 연쇄 테러로 테러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국내 테러 대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은혜 : 우리도 자이툰 부대가 파견돼 있으니까 아무래도 불안하죠.]

[박효원 : 테러가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런던의 연쇄 폭탄테러로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이라크 파병 국가의 공항에는 보안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인천공항은 수하물의 폭발물 탐지와 출입국 승객 검색, 차량 검문을 강화했습니다.

서울역에는 경찰 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이 추가로 투입됐습니다.

미 대사관에도 특공대와 지난 5월 철수했던 장갑차가 다시 배치됐습니다.

런던 테러가 대중교통수단을 노렸던 만큼, 지하철도 테러 대비 수위를 높였습니다.

[조동환/지하철 광화문역장 : 폭탄이 설치될 우려가 있는 쓰레기통은 보이는 곳이나 CCTV 감시가 가능한 곳으로 옮겼고, 배수로와 각종 점검구는 봉인을 하고 계속 점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테러를 막는 데는 국민들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행동이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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