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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종 초등생 밤새 수색

<앵커>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어젯밤(6일) 제주도의 한 바닷가에서 초등학생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수색결과, 1명이 숨진 채 발견이 됐고 나머지 1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입니다.

제주방송 부정석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생 11살 김모군과 현모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접수된 시간은 어젯밤 8시쯤.

제주해경과 119는 150톤급 함정과 보트 3척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김성식/제주해양경찰서 제주파출소 소장 : 가방만 있고 사람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제주해양에서 특공대와 와보니 실종된 사실이 발생되어 지금까지 수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색작업 2시간이 지난 밤 10시 30분쯤.

마을 해안가에서 8백여미터 떨어진 바닷속에서 실종된 11살 김군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수색대는 실종된 현양을 찾기 위해 반경 1km 내에 보트 3척과 함정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해경 경비함정뿐만 아니라 마을 어선들까지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

경비함과 보트 그리고 집어등을 밝힌 어선들의 수색작업은 조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밤이 깊어지면서 실종 어린이를 찾는 데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제주해경은 날이 밝는대로 경비함과 수색대원을 증원해 수색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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