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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조종사 시한부 파업 돌입

사측 "긴급 인력투입, 항공대란 차단"

<앵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의 24시간 시한부 경고 파업이 시작됐습니다. 오늘(6일) 새벽 1시부터 시작이 됐는데, 지금 상황 어떤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태훈 기자! (네. 김포국제공항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항공운항에는 차질이 없는지,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조종사들의 파업은 예정대로 새벽 한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항공기 운항은 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6시 50분쯤 오늘 첫 국내선 항공편인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 8901편이 이륙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십여편이 차질없이 도착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늘 운항 예정인 국내선 백오십여편과 국제선 백여편에 비조합원 조종사와 파업에서 이탈한 조합원 등 조종사 오백여명을 투입해 항공대란을 막는다는 계획입니다.

노조는 조종사 결원 발생시 결원 한명당 월 천만원을 노조기금에 적립하고, 외국인 조종사를 채용할 때 노조와 협의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측은 노조의 요구가 명백한 경영권 침해라는 입장이어서 노사간의 대화가 타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사흘째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혼란은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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