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여파는 맥주업계라고 해서 예외가 아닙니다만 대용량 페트 맥주만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용량을 따져 볼 때 병이나 캔맥주보다 값이 싸다는 이유 때문인데, 과연 그럴까요?
최근 한 업체가 1리터짜리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가격을 500밀리리터 병맥주 2병 값에 맞춰 서 부담을 줄였다고 광고했는데요,
그렇다면 그 전엔 페트 맥주가 병맥주보다 비쌌다는 얘기가 됩니다.
2년 전 처음 내놓을 때는 페트 맥주가 더 쌌지만, 그새 슬금슬금 가격을 8%나 올렸던 것입니다.
더위를 식히는 맥주맛이 씁쓸해지는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