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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회장 21일에 첫 재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금융비리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6부는 첫 재판을 오는 21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재판부는 구속 사건이고 사안이 중요한 만큼 집중 심리 방식으로 재판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집중 심리가 이뤄지면 첫 기일 이후 매주 재판이 열리고 증거 제출과 증인 신문이 한꺼번에 진행돼 재판 속도가 빨라집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쯤 김 전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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