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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유럽 큰 홍수…곳곳 피해 속출

<앵커>

인도지역에 대규모 홍수가 났었습니다만 인도지역에 이어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곳곳에서도 큰 홍수가 났습니다.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차도 사람도 꼼짝없이 물에 갇혔습니다.

유명한 캠핑관광지지만 때아닌 물난리에 관광객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계속되면서 대피령이 발령돼 그나마 있던 관광객들도 모두 다른 지역으로 대피했습니다.

[미셸 뒤가르댕 : 두 달 동안 휴가를 위해 이곳에 왔어요. 겨우 이틀밖에 안됐는데 떠나야 합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왔어요.]

벨기에와 네덜란드에도 시간당 50밀리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공항은 절반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루마니아에서는 이틀 동안 쏟아진 폭우에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4천헥타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2천 가구가 넘는 가옥이 침수됐습니다.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도 구자라트주에서는 이미 13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마을 7천 곳이 침수돼 17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비는 더 올 전망이어서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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