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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 '도둑 잡는 로봇' 첫 선

<앵커>

도둑을 잡는 로봇, '로보캅'이 국내 우체국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우체국에 들어서자 로봇이 다가와 말을 건넵니다.

우편업무 안내는 물론 우편번호 검색과 인쇄까지, 로봇이 도우미 역할을 해냅니다.

외부인이 침입하면 곧바로 경비업체에 연락이 되고 방범기능이 작동합니다.

빠르면 오는 10월쯤부터 이런 공공도우미 로봇들이 시중 우체국에 설치돼 시범서비스에 들어갑니다.

[오연택/삼성전자 수석연구원 : 공공기관에 우선 이 로봇을 집어넣을 거고요. 그리고 나서 향후에는 좀 더 확장을 시켜서 다른 공공기관, 공항이나 구청, 은행 이런 곳에 확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손짓만 하면 주인을 알아보고 작동하는 로봇, 알아서 청소를 하고 집안을 지키는 로봇.

이번에 선보인 로봇들은 기존의 로봇과는 달리 인터넷에 연결돼 있어 다양한 정보제공과 홈네트워크까지 가능합니다.

[진대제/정보통신부 장관 : 집안에서 간단한 청소을 한다든가 비상사태시에 주인한테 연락을 한다든가 애들하고 놀이를 해주는 보급형 백만원대 로봇을 보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이런 지능형 로봇들을 우리나라의 강점인 초고속 인터넷망과 연결해 4년 뒤에는 세계 3대 로봇생산국가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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