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은지 30여 년 만에 음식점으로 리모델링 중이던 2층 주택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현장 근로자 8명이 다쳤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잔해 사이에서 매몰됐던 사람이 구조됩니다.
2층 건물은 폭삭 무너져 내렸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24일) 오후 3시40분쯤.
[이기문/목격자 : '쿵'하고 자동차 둘이 부딪치는 소리가 났어요.]
[홍성향/목격자 :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까 먼지가 뽀얗고 건물이 무너졌더라고요.]
사고 당시 건물에서는 인부 8명이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건물더미에 매몰됐다 1시간 만에 구조된 44살 이모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고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건물은 73년도에 지어진 30년도 더 된 건물로 지난달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유동열/ 도봉소방서 소방령 : 공사과정에서 하중을 이기지 못해 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공사관계자들을 불러 안전관리에 문제는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