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들의 장례 일정과 보상 문제를 둘러싼 군 당국과 유족들의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협상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남주현 기자! (네, 국군 수도병원 합동분향소에 나와있습니다.) 영결식 일정도 나왔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 유족들은 내일 영결식을 갖는데 합의했습니다.
막판까지 걸림돌이 됐던 보상금 문제에 대해서도 합의했습니다.
소초장 김종명 중위에게는 사망보상금과 성금 등 모두 1억1천여 만원과 함께, 매월 보훈연금 131만원이 지급됩니다.
박의원 상병 등 병사 7명에게는 1억5백만원과 연금 월 70만원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군 당국은 또 사망보상금과 지금 까지 모은 성금 5억4천만원에 추가로 성금이 모아지는대로 유족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24일) 양측의 협상이 타결됨으로써 내일 영결식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양측은 영결식을 육군장에 준해 최대한 명예롭고 성대하게 치르기로 했습니다.
영결식에 이어 희생자들은 내일 오후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