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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분할 반대 회견 둘러싸고 '몸싸움'

<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대전에서는 행정도시 건설반대 기자회견을 벌이려던 시민단체와 그곳 주민들 사이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정형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전시청 기자실 앞 복도.

복도를 가득 메운 사람들 사이에서 험한 말과 고성이 오고 갑니다.

멱살을 잡고 주먹을 날리는 등 몸싸움도 마다 않습니다.

오늘(24일) 오후 2시쯤 수도분할반대 범국민운동본부 회원 9명이 기자회견을 가지려 했습니다.

대전시의회 의원들과 대전지역 시민단체 회원 백여 명이 이들을 저지하면서 극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시의원 등은 '대전시청까지 찾아와 수도분할 반대를 외치는 것은 충청도민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수도분할 반대 운동본부 측은 장소를 옮겨 기자회견을 시도했지만 강한 저항에 부딪혀, 한 시간만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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