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 터치] 주말 문화정보

<8뉴스>

주말 극장가와 읽을만한 책을 소개해 드리는 금요터치입니다.

먼저 박스 오피스 순위부터 살펴봅니다.

한국영화 두 편을 나란히 따돌리고 지난주에 개봉한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가 1위로 올라왔습니다.

할리우드 톱스타죠.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유명세를 다시 한 번 확인해준 셈인데요.

개봉 6일만에 관객 100만명을 넘어서서 올해 개봉된 해외영화로는 최단기간 100만 돌파라는 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새로 개봉되는 영화를 살펴봅니다.

배트맨 시리즈 제5탄이죠, '배트맨 비긴즈'입니다.

천억원대에 이르는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 만든 전형적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입니다.

휴가철로 접어드는 여름 특수를 겨냥해서 이런 대형영화들의 경쟁이 시작된 셈이죠.

이밖에도 영화 '러브레터'로 친숙해진 이름이죠, 이와이 ��지 감독의 '스왈로우 테일 버터플라이' 등 4편의 특별 상영전도 있습니다.

이제 도서 베스트셀러로 가보겠습니다.

소설 '어둠의 저편'의 약진이 돋보이는 가운데, '연금술사'가 꾸준히 5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한 편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엮은 소설입니다.

10위권에는요, 처음 얼굴을 내민 책도 있는데요.

'지문 사냥꾼'입니다.

지문 사냥꾼은 '달팽이', '하늘을 달리다'라는 노래로 알려진 가수 이적이 쓴 판타지 이야기입니다.

한낮의 수은주가 30도를 연일 훌쩍 넘고 있는데요, 독서삼매경으로 무더위를 다스려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