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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 영빈관은 어떤 곳?

<8뉴스>

<앵커>

정동영 장관과 김정일 위원장이 오늘(17일) 만난 장소는 대동강에 있는 영빈관입니다.

그곳이 어떤 곳인지 강선우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5월 22일, 일본인 납북자 송환을 위해 김정일 위원장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간에 이뤄진 정상회담 당시 모습입니다.

이곳은 평양 시내에서 북동쪽 주체사상탑 근처에 위치해 있는 대동강 영빈관입니다.

대동강 상류에 있는 백화원초대소에서 대동강 영빈관까지는 승용차로 한시간 거리입니다.

지난 6.15 정상회담 당시 우리 대표단이 머물렀던 주암산 초대소와는 대동강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1976년에 세워져 김일성 주석이 80년대까지 외국 정상을 맞을 때 이용했지만 한동안 이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보수공사를 마친 뒤 다시 이용되기 시작했고 지난 2003년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방문해 김용순 노동당 비서와 비공개로 이곳에서 만났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백화원 초대소는 수행원을 많이 거느린 국빈급 정상들의 숙소와 정상회담 장소로 많이 쓰이는데 비해 이곳은 실무적 성격의 정상회담 등에 자주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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