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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젊은 환자 급증…자외선 '조심'

아토피성 피부염의 합병증 등으로 유발

<8뉴스>

<앵커>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백내장, 요즘은 젊은이들도 많이 걸리고 있습니다. 새집 증후군의 하나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재작년 새 집으로 이사를 간 뒤 아토피성 피부염에 시달려온 이 환자는 눈에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습니다.

[김성은(34)/회사원 : 뿌옇게 안개낀 것처럼 눈앞이 하얗게 보이고 빛이 겹쳐 보이고.. 그래서 놀랐죠.]

진찰 결과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백내장.

백내장은 수정체가 뿌옇게 되면서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현상으로 노화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젊은층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새 집 이사로 생기는 아토피성 피부염의 합병증이거나 치료제인 스테로이드 제재의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때문입니다.

[임승정/세란병원 안과 전문의 : 안에 있는 수정체를 둘러싸고 있는 물질의 대사 장애나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수정체의 혼탁을 생기게 해서 젊은층 백내장을 유발, 악화시킬 수 있고요.]

백내장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야외에 나갈 경우 챙이 넓은 모자나 선글라스로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백내장을 막는 한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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