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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빌서 쿠르드족 집단 매장지 발견

이라크 아르빌에서 많은 시신이 매장된 비밀무덤이 발견됐습니다.

후세인 통치 당시에 희생된 사람들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옛 군사건물 근처에 매장된 시신 대부분은 전통적인 쿠르드족 의상을 입고 있으며 어린이와 여성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라크에서 쿠르드족 집단 매장지가 발견된 것은 키르쿠크와 술레마니야를 비롯해 이번이 벌써 네 번쨉니다.

관계자들은 사담 후세인 통치 시절 쿠르드족 20만 명이 행방불명됐던 것이 이 무덤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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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선 스위스 단체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전복되면서 승객 50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저녁 터키 남부 안탈리아 부근 도로를 달리던 이 전세버스는,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가면서 뒤집혔습니다.

터키인 2명과 스위스인 1명이 숨지고 다른 승객 47명은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비를 동반한 악천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스위스 항공구조대는 부상당한 자국민들을 위해 의료팀과 정신과 전문의 등을 현지에 급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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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세계대전 승전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 모스크바, 화려한 불꽃으로 밤하늘을 대낮처럼 밝히고 한껏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이 대규모 불꽃 축제는 기념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마련됐습니다.

광장과 크렘린궁 주위로 쏘아올려진 불꽃이 터질 때마다, 구경하던 사람들 모두 탄성을 내지릅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참전 용사들도 모두 광장으로 나와서 국민들과 함께 화려한 불꽃을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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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의 한 교도소에서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흥분한 수감자들을 달랜 비장의 무기는 무엇이었을까요?

다름아닌 '피자'였습니다.

수감자 20명이 교도관 1명을 인질로 잡고, 교도소 시설이 너무 낡고 처우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이 긴박한 상황 속에서 협상이 벌어졌는데, 이들이 인질 몸값으로 요구한 것은 피자 15판이었습니다.

교도관들이 시켜준 피자 15판을 배불리 먹고 마음이 누그러진 인질범들은, 결국 42시간 만에 순순히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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