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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규모 세계11위…1인당 소득 '제자리'

<앵커>

우리 나라의 경제 규모가 세계 11위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1인당 국민소득은 49위,아직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3년 우리 나라의 GNI 즉 국민총소득은 5천764억달러로 세계 11위였다고 세계은행이 밝혔습니다.

1위는 미국으로 국민총소득이 11조126억달러로 우리나라의 20배에 가깝습니다.

일본과 독일이 2,3위, 중국이 6위에 올랐습니다.

우리 1인당 국민소득은 만2천30달러로 전년보다 약간 늘었지만 세계순위는 49위 그대로 였습니다.

특히 19위에 오른 홍콩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룩셈부르크가 1인당 국민소득 4만5천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은 3만7천달러로 5위 일본은 3만4천달러로 7위였습니다.

우리 나라의 국가경쟁력도 점차 상승세를 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산업정책연구원은 올해 우리 나라 국가경쟁력이 세계 22위로 전년보다 3계단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업가나 전문가의 전문성 등 인적 경쟁력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임민영/산업정책연구원 : 산업 고부가가치에 기여하는 시장여건 형성과 산전문가 역량 강화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정치 부문이나 생산요소 부문은 여전히 세계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이 부문의 개선이 절실하다고 연구원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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