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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주 북 총리 방중…6자회담 돌파구 기대

오늘 5개국 북핵 합동세미나 개최

<앵커>

라이스 미 국무장관에 이어서 22일부터 박봉주 북한 내각의 총리가 또 중국을 방문합니다. 이 방문이 6자회담 재개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기성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기자>

박봉주 북한 내각 총리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엿새동안 중국을 방문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박봉주 총리가 원자바오 총리 등 중국 고위층과 잇따라 만나 경제 협력 문제는 물론 6자회담 재개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류젠차오/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과 북한간에 토론해야 하는 문제로 당연히 북핵문제가 논의될 것입니다.]

이에 앞서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오는 20일부터 이틀동안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지도자들과 북핵문제를 비롯한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상하이에선 오늘(16일)부터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 핵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합동세미나가 열려 6자회담의 역할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논의가 이어집니다.

조지프 디트러니 미 국무부 대북담당특사, 닝푸쿠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문제 담당대사 등이 참가하는 이 세미나에선 북한을 6자회담으로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 미 고위층의 잇따른 방중과 북핵 관련 전문가 합동 세미나 개최로 9개월째 표류하고 있는 6자회담의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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