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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도어록' KS규격 마련

<앵커>

요즘 현관문에 디지털 잠금장치를 설치하시는 경우가 늘고있는데, 제품마다 규격이 달라 소비자의 불편이 적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뒤늦게 KS 규격을 마련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이 아파트는 모든 가구에 디지털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

이처럼 디지털 잠금장치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만 50여 가지, 지난해 시장규모는 천억원대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잠금장치들에 대한 성능 표준화가 돼 있지 않아서 업계와 소비자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제품마다 설치 위치가 달라 이사할 때 옮겨가서 사용하는게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또 불이 났을 때 자칫 고장이라도 날 경우 안에서 문이 열리지 않아 인명사고가 발생할 위험성도 높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는 설치 위치를 규격화하고, 충격시험과 내화시험, 수명시험을 통과해야만 하도록 KS 규격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명수 박사/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 제품의 표준화에 따른 신뢰성 확보로 국내 보급확산과 수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자원부는 오는 6월부터 새로 마련한 KS 규격을 신제품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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