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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 유엔 상임위 진출 반대' 시위

<앵커>

미국에서도 우리 교민들을 중심으로 규탄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유엔 안보리 진출을 막자는 운동을 우리 교민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 정신대 문제 대책위는 오늘(15일) 한인 연합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의 역사왜곡을 규탄하는 시위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오는 22일 워싱턴 연방 항소법원 앞에서 한국, 중국, 타이완, 필리핀 등 위안부 피해국 교민들이 참여하는 항의시위를 벌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방항소법원에서는 이날 4개국 위안부 피해자들이 제기한 집단 소송에 대한 대심리가 열립니다.

이들은 시위에서 군대 위안부 문제 해결없이는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대책위는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일본의 안보리 진출에 반대하는 청원운동을 벌인 결과 미국 내에서만 20만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서옥자/워싱턴 정신대문제 대책위 위원장 : 3월 말까지 모여지는 탄원서는 4월에 열리는 제네바 유엔 인권 분과위원회에 제출을 해서 우리의 탄원의 뜻을 전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미 의회에서는 민주당 에반스 하원의원의 주도로 군대 위안부 관련 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일본의 과거사 왜곡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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