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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급속화…환경재앙 곧 닥칠 것"

빠르면 20년 뒤 위험수준에 이를 것으로 관측

지구 온난화로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어 환경재앙이 곧 닥칠 수 있다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세계야생생물기금은 히말라야 산맥 빙하가 매년 10~15미터 정도 사라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꾸 빙하가 녹게 되면 당장 하천 수량이 증가해 홍수를 일으키지만, 수십년 뒤에는 강물이 줄어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 보고서는 이미 히말라야 빙하의 영향권인 네팔과 인도, 중국에선 불길한 조짐이 잇따르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빠르면 지구 온난화는 불과 20년 뒤 위험수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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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15년째 식물인간 상태인 한 여성을 놓고 '죽을 권리'에 대한 논쟁이 한창입니다.

15년간 식물인간 상태였던 테리 시아보의 남편은 법원 동의를 받아 아내의 급식 보조장치를 제거하려고 한게 발단이었습니다.

그러자 테리의 부모를 비롯해 보수파 단체와 기독교계 등이 모두 들고 일어났습니다.

캘리포니아의 한 사업가는 테리의 생명을 유지하면 백만달러를 주겠다고 남편에게 제안하는가 하면 교황청도 남편의 행위를 놓고 무자비한 살인이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 문제가 널리 알려지면서 이제는 인간의 '죽을 권리'에 대한 포괄적인 논쟁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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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나치에 희생된 6백만명의 유태인 희생자들을 기리는 박물관이 예루살렘에 새로 세워졌습니다.

30여 명의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축하 방문을 했고 많은 관람객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스라엘은 1973년에 처음 세워졌던 박물관이 홀로코스트, 즉 유태인 대학살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끄는데 미흡하다며 규모가 네 배나 되는 새 박물관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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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이나 신용카드가 없어도 물건을 살 수 있는 가게가 독일에서 실제로 등장했습니다.

한 대형슈퍼마켓 체인이 지문 인식으로 물건값을 지불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반응이 아주 폭발적입니다.

이 지문 인식 시스템에 등록한 고객들은 물건을 구입하고 나가면서 손가락만 인식기에 갖다 대면 계산이 끝납니다.

지갑이 없어도 언제든 상점에 갈 수 있고, 또 돈을 꺼내거나 카드를 결제하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한 사람당 40초 이상 절약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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