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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 유치원 못 보내요"

강남·동작·성북은 증가

<앵커>

요즘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지 않는 가정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때문에 문을 닫는 유치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재철 기자가 그 이유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시내 유치원생 수는 지난해 4월 기준으로 8만7천명.

최근 5년 동안 계속 줄어 지난 1994년 이후 가장 적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공립보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사립유치원생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동대문과 중랑구의 유치원생이 가장 많이 줄었고 이어 강동·송파구, 영등포·구로·금천구 순이었습니다.

반면에 강남과 동작, 성북구는 유치원생이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문을 닫는 유치원도 속출했습니다.

지난 94년 천3백개가 넘었으나 9백개로 줄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출산률이 낮아지는데다 오랜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공립유치원을 확충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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