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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경제부총리 이르면 오늘 발표

한덕수 실장 사실상 확정

<앵커>

청와대가 오늘(14일) 새 경제부총리에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을 확정·발표할 예정입니다. 여론의 검증을 다 거친 뒤에 결국 가장 흠이 없는, 결점이 없는 한덕수 국조실장이 낙점된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후보 4명의 이름이 올랐던 후임 경제부총리 자리는 사실상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한덕수 실장이 현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와 국정 전반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덕수 실장은 경제기획원과 상공부 출신의 통상 전문가로, 지난해 2월 국무조정실장에 임명돼 국정조정업무를 해왔습니다.

보유 재산이나 과거 이력에 대한 검증 과정에서도 별다른 흠결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장이 경계감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청와대는 이르면 오늘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대통령의 결심을 받은 뒤 새 부총리를 확정·발표할 예정입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여론을 통해 제기된 문제는 인사검증 과정에서 보완적으로 참고된게 사실"이라고 말해, 다른 후보들이 배제된 배경을 우회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강봉균 열린우리당 의원은 아들의 병역문제가, 윤증현 금감위원장은 지난 97년 외환 위기 당시 행적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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