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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전인대' 오늘 폐막…후진타오 시대 개막

'반국가분열법' 통과 확실시

<앵커>

중국 공산당 총서기, 또 국가주석인 후진타오가 이제 중앙군사위 주석에도 선출됐습니다.

오늘(14일) 폐막되는 중국 인민대표대회의 자세한 내용을 전인대 김민표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후진타오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어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중앙 군사위원회 주석에 선출됐습니다.

중앙군사위 주석은 250만 인민해방군을 통수하는 막강한 자리입니다.

후진타오는 이로써 지난 2002년 당 총서기에 오른 이후 2년4개월 만에 군까지 장악하는 중국의 실질적인 최고 지도자가 됐습니다.

[인민해방군 장성 : 잘 됐습니다. 전체 군은 후진타오의 중앙 군사위 주석에 오른 것을 환영합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오늘 타이완 독립을 저지하기 위한 반국가분열법안 표결을 끝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됩니다.

반국가분열법안은 서방세계와 타이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로 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법안은 타이완이 독립을 추진할 경우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어서 타이완은 물론 미국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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