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교황 18일만에 퇴원...당분간 요양

<앵커>

지난달 말에 기관지 절개수술을 받았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어제(13일) 퇴원했습니다.

파리에서 양철훈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나바로 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의료진의 동의 아래 교황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오로 2세 교황이 교황청으로 돌아가는 것은 18일만입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지난달 18일 감기로 인한 호흡곤란 증세로 로마 시내 게멜리 병원에 입원해 기관지 절제수술을 받았습니다.

교황은 교황청으로 돌아가기 직전 병원에서 순례자들을 상대로 방문에 감사한다는 간단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바오로2세/교황 : 존경하는 형제자매 여러분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바오로 2세 교황은 교황청으로 복귀한 뒤에도 당분간 요양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황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부활절 주간을 맞아 행사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건상상의 이유로 부활절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 보다는 교황청에 머물면서 연설 등을 생방송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교황청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