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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두명 열차에 치여 사상

<앵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어젯(13일)밤 경북 경산에서 철길을 걷던 고등학생 두 명이 열차에 치여서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권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북 경산시 경부선 철로.

어젯밤 9시쯤 이 철길을 걷던 고등학교 1학년 17살 유 모군과 서 모군이 달려오던 열차에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유군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서군은 크게 다쳤습니다.

이들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 철길을 이용하다 미쳐 달려오던 열차를 발견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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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쯤, 서울 봉천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22살 유 모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자살하고 싶다는 말을 가끔했다는 남자친구의 진술과 우울증에 증세를 보였다는 가족의 말에 따라 유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 명문대 3학년생인 유씨는 성적이 우수해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유학을 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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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쯤 서울 용산동 해방촌 거리에서 36살 조 모씨가 몰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120만원의 피해를 내고 10분만에 꺼졌지만, 이 사고로 일대 도로가 30여 분간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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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당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며 또다시 폭행한 혐의로 21살 이 모씨 등 20대 세 명과 10대 고교생 두 명을 경찰이 구속했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달 14일 서울 면목동 한 중학교에서 폭행 당한 것을 경찰에 신고했다며 16살 이모군을 4시간 동안 집단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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