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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일본 역사왜곡'…조치 강구

교과서 '채택률'·'판매부수'낮추기 총력

<앵커>

일본이 새 역사교과서를 통해 노골적으로 역사 왜곡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윤영현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문제의 역사 교과서가 여전히 과거의 잘못을 합리화하고 인근 나라의 역사를 폄하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검정절차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공개 대응은 역효과를 낳을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 정부의 공식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공식적인 수정 요구보다는, 검정과정에서 왜곡된 부분을 스스로 걸러내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검정결과가 나오면 범정부차원의 대책반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가급적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면서, 문제의 교과서 채택률과 판매부수를 낮추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교과서 왜곡을 일본내 극우세력이 주도하고 있다고 보고, 일본내 양심적인 세력의 자체적인 비판 노력도 중시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장기적으로 두나라 역사학자들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시민단체간 연대 강화를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이 정착될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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