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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또 대설...최고 30cm 예상

안개로 출근길 혼잡 예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불과 일주일 전에 폭설이 내렸던 강원 산간에 오늘(11일) 새벽부터 다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최고 30cm 가까운 폭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재근기자 <네, 대관령에 나와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일주인 전에 비해서 눈이 많이 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날이 밝았지만, 이렇게 보시는 것 처럼 눈발은 굵어지고 양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새벽 0시를 전후해서 산간 지역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지금은 동해안에도 약한 눈발과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새벽 5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삽당령에 가장 많은 6센티미터가 내렸고 미시령 5, 대관령이 4, 그리고 속초에도 0.1센티미터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속초와 인제를 잇는 미시령은 체인을 감은 소형 차량에 한해 통행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와 나머지 산간도로는 아직까지 대부분 정상 소통되고 있지만, 차츰 눈이 쌓이고 있고, 안개까지 심해서 안전운행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강릉과 속초 등 해안가에도 차츰 기온이 내려가면서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출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동해안과 산간마을을 잇는 버스 운행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 산간에는 오늘밤까지 최고 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부터는 대관령이 영하 13도 까지 내려가는 등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산간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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