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비…낮기온 크게 올라

서울에는 잠깐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지금은 다시 멈칫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 밤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일 새벽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많겠고, 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강원산간지역에 최고 30cm 가량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내릴 비도 강원영동지방에 그 강수량이 가장 많겠습니다.

최고 30mm 가량이 되겠고요,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또 경북 동해안지역에 5~20mm 가량, 또 그밖의 지방에는 5mm 가량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구름사진 살펴보면 오늘 영향을 줄 구름은 주로 북쪽을 지나면서 주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지만 오늘 밤부터 서해상에서 발달해 들어오는 구름은 내일 전국적으로 골고루 영향을 주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근들어서 가장 높은 기온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과 청주, 대전이 11도까지 올라있고, 남부지방도 10도를 웃도는 곳이 많은데요, 하루종일 기온변화가 크지 않아서 오늘 서울의 경우에는 낮기온도 11도가 예상되고 남부지방은 오늘도 20도 안팎까지 기온이 부쩍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해 먼바다에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게다가 해수면이 높은 기간까지 겹쳐있기 때문에 오늘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비나 눈은 금요일인 내일 중부지방부터 점차 개겠는데요, 하지만 서해안 일부지역에는 토요일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 있겠고, 내일부터 찬바람이 심하게 불면서 토요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봄을 시샘하는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