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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쇠고기 수출재개 주력

<앵커>

미국 농무부가 우리나라에 대한 쇠고기 수출 재개를 위해서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산 쇠고기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설득하겠다고 합니다.

워싱턴 허인구특파원입니다.

<기자>

조한스 미 농무부 장관은 오늘(9일)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나라와 일본에 대한 쇠고기 수출 재개에 우선적으로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여전히 금지하고 있는 나라 가운데 두 나라가 차지하는 비중과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조한스 장관은 지난 2003년 광우병 파동 이후 75억달러에 이르던 미국의 쇠고기 수출시장이 현재는 44억달러로 그동안 41%나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각각 8억과 15억달러로 폐쇄된 시장의 2/3나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한·일 두 나라 시장이 다시 열리면 대만과 홍콩 등 다른 지역의 시장도 쉽게 개방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과학적인 접근 방법으로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시장을 다시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한스 장관은 한국과 일본시장에 특정 위험물질을 제거한 30개월 미만의 육우를 놓고 과학적 방법으로 접근하게 되면 아무 위험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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