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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제헌절 공휴일서 사라진다

<8뉴스>

<앵커>

봉급 생활자들에겐 조금 우울한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식목일은 내년부터, 제헌절은 오는 2008년부터 공휴일 목록에서 빠지게 됩니다. 당초 제외를 검토했던 어린이날과 개천절은 공휴일로 유지됩니다.

신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산림녹화를 위해 지난 46년 만들어져 60-70년대 국민행사로 치뤄져왔던 식목일이 내년부터는 공휴일에서 제외됩니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공무원 주 5일제가 실시됨에 따라 휴일이 너무 많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또 제헌절도 공휴일에서 제외하되 국회와의 협의를 거쳐 2008년부터 시행에 들어가도록 방침을 정했습니다.

제헌절 대신 어린이날을 공휴일에서 제외하자는 논의도 있었으나 저출산 대책과 가족문화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날은 공휴일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최경수/국무조정실 사회수석조정관 : 건전한 가족의 활성화 차원에서 어린이날은 현행대로 존치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들이었다.]

이렇게 되면 국경일과 명절, 기념일을 포함한 공휴일은 현행 16일에서 14일로 줄게 됩니다.
정부는 또 공무원들의 결혼, 회갑, 사망 등 경조사 관련 특별휴가를 줄여 주 5일제 실시에 따른 공무원들의 근무 손실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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