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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SBS, 12연승 신기록

SBS '단테 효과' 커

<8뉴스>

<앵커>

요즘 프로 농구 열기가 아주 뜨겁습니다. 혜성 같이 등장한 단테 존스 선수가 일으킨 돌풍 때문인데, 이 선수의 활약 덕분에 오늘(1일) 안양 SBS가 한국 프로 농구 역사상 가장 많은, 12연승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SBS가 KTF를 다섯점차 꺾고 전대미문의 12연승을 달성하는 순간.

안양 체육관은 개장이래 최다관중인 6천 6백여 홈팬들의 환호성으로 가득채워졌습니다.

팬들은 축하메세지가 담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대기록의 환희를 함께 나눴습니다.

[김성철/안양 SBS : 프로에 입문하고 나서 저희가 어느 팀에도 지지않는 강팀이 됐구나 하는 것을 처음 한 것 같습니다. 굉장히 즐겁고.]

대망의 12연승, 그 시작과 끝에는 역시 단테 존스가 있었습니다.

단테 존스가 오자마자 연승을 시작한 안양SBS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존스의 기량을 앞세워 누구도 못한 대 위업을 이뤄냈습니다.

[단테 존스/안양 SBS : (아직도 배가 고픈가?) 당연하다. 아직도 멀었다. 정규리그는 4경기나 더 남았고 플레이오프까지 연승을 이어가겠다.]

존스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코트에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SBS는 존스를 뺀 2쿼터 다섯점차로 쫓겼습니다.

하지만, 존스가 다시 들어가자 3분만에 간격은 23점차로 벌어졌고, SBS는 12연승의 환희를 맛봤습니다.

[단테 존스/안양SBS : 팬들에게 감사하고 단지 농구가 아닌 그 이상의 열기를 전해드리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SBS는 2위 KTF를 한게임차로 따라붙으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노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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