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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전국 방방곡곡 태극 물결

선열 나라 사랑 정신 기려

<8뉴스>

<앵커>

오늘(1일) 하루 전국 방방곡곡에 태극 물결이 넘실거렸습니다. 시민들은 태극기를 들고 나와 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렸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86년전 오늘, 일본 압제에 맞서 일어선 민중들로 메워졌던 거리마다 후손들이 태극기를 들고 다시 모였습니다.

정오에는 민족대표 33명을 기려 보신각 종이 서른세 차례 울렸습니다.

열일곱의 유관순 열사가 입었던 치마저고리를 두른 젊은이들은 민족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성지윤/17살 : 이 분들이 안 계셨으면 우리도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상들께 감사드리고요.]

태극기 옷을 차려입은 네티즌은 인터넷을 빠져나와 거리를 태극기 물결로 메웠습니다.

부산에서는 4천여명이 만세 행진을 재현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서는 종교인사 등 백여 명이 종파를 초월해 모여 삼일정신을 기렸습니다.

86년전 한반도를 뒤흔든 만세삼창의 정신이 여전히 우리 핏속에 흐르고 있음을 확인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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