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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이 버린 담뱃불로 산 천여평 잿더미

<8뉴스>

<앵커>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화재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에서는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이 큰 산불로 번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7일) 오전 11시 20분 쯤 부산 동삼동 연세대 수목원 뒷산 중턱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올랐습니다.

주민들이 분무기를 동원해 불길을 잡느라 안간힘을 썼지만 불은 임야 천여평을 태우고 30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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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40분쯤에는 경북 구미시 중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47살 김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 가드레일과 터널 옹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 등 일가족 3명이 숨지고 김씨의 15살난 아들이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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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시너를 몸에 뿌리고 분신을 시도한 GM대우 전주 정비사업소의 오일 교환점 대표 49살 강모씨가 어제 오전 숨졌습니다.

강씨는 그제 전북 전주시 팔복동 GM대우 정비사업소 2층 회의장에서 온몸에 시너를 뿌려 분신을 시도했고, 주변에 있던 동료 20여명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강씨는 7년전부터 해오던 정비사업소의 오일 교환점 운영권을 GM대우측이 재계약 해주지 않은데 항의하며 분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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