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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한파 등 지구촌 기상이변 계속

<8뉴스>

<앵커>

연초부터 지구촌을 뒤흔들던 기상이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폭설에 폭우, 때아닌 한파까지 종잡을 수 없는 기상이변이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적설량 4.5미터.

인도 카쉬미르에서 사흘만에 내린 눈입니다.

20년만의 폭설로 지금까지 150명이 숨졌고 2백명 이상이 실종됐습니다.

[프라사드/지역담당 장교 : 행인들이 모두 고립됐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다시 때아닌 겨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닷새 동안 내린 비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3명이 숨졌습니다.

[슈빈/피해 주민 : 비가 그치고 저 언덕이 잘 버텨서 집이 붕괴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곳에서는 지난달에도 겨울 폭우로 25명이 숨졌습니다.

타이완과 홍콩에서는 기온이 영상 10도 안팎인데도 추위로 지금까지 2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무슨 추위 피해냐고 하겠지만 이곳은 며칠전만 해도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렸던 곳입니다.

중국에서는 백년만에 폭설이 내렸고 한여름인 호주에서는 눈이 내리는 등 기상이변은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가 계속된다면 강도가 더 센 기상이변은 빈발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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