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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한국 현대미술 전시회 화제

작가 2천여명 작품 총망라 '코리아 아트페스티벌'

<8뉴스>

<앵커>

우리 현대미술의 작품세계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초대형 미술전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희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2천2백22명이 한 작품씩을 출품한 '코리아 아트 페스티벌' 입니다.

생존하는 국내 화가들은 모두 참여했다고 할 만한 규모여서 전시회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을 통째로 사용하는데도 1, 2부 두 차례로 나눌 정도입니다.

[윤진섭/미술평론가 : 요즘 작가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어떤 문제에 대해서 화두로 삼고 그것을 연구하고 있느냐, 그런 측면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김흥수, 이한우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원로작가부터 유망한 젊은 작가까지 작품을 모으기 위해 준비한 시간만도 2년이 걸렸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양화와 한국화, 조각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철경/한국미술협회 이사장 : 소재나 재료나 기법이나 등 개성이 다 다른 그림들이 나오기 때문에 각기 다른 방향에서 보는 사람 느낌이 바로 작가가 표출하는 그림 세계가 아니겠는가...]

이번 전시회는 작가들이 직접 작품가격을 매겨 관람객들에게는 투명해진 그림값을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미술계는 이번 초대형 전시로 한국미술이 좀 더 쉽게 이해되고 침체에 빠진 미술시장도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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