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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중앙차로제 대폭 확대

<8뉴스>

<앵커>

서울시가 대중교통 체계 2차 개편안을 내놨습니다. 중앙 버스차로가 더 늘어나고 서울역을 비롯한 도심 스물다섯 곳에 대규모 환승센터가 들어섭니다.

김용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7월 처음 도입된 중앙 버스전용차로제가 이제는 정착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서울시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망우·왕산로와 시흥·한강로, 경인·마포로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2008년 까지는 16개 노선, 191.2 킬로미터까지 버스전용차로를 늘릴 계획입니다.

지금 보다 5배 이상 늘어나는 셈입니다.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바꿔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버스만을 위한 별도의 신호등도 만듭니다.

[음성직/서울시 교통보좌관 : 서울 시민들이 버스 이용을 보다 편리하고 버스가 정시에 오는 그런 버스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통행량이 많은 교통 거점지역에는 버스 환승센터가 설치·운영됩니다.

예를 들어 영등포구, 구로구, 양천구에서 도심을 향하는 버스는 환승센터인 여의도를 지나도록 해, 버스만 갈아타면 어느 곳이든 쉽게 갈 수 있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7월 1차 버스개편으로 적지 않은 혼란을 겪었던 시민들은 이번 2차 개편안을 걱정반, 기대반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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