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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금품제공 부정입사자 120명

1인당 평균 2천만원 제공

<8뉴스>

<앵커>

지난 2년 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무려 120명이 돈을 주고 부정입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체 근로자 10명 가운데 1명 꼴입니다.

광주방송 정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년 간 기아차 광주공장 입사자 가운데 모두 120명이 돈을 주고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준 돈은 모두 24억3천여 만원.

한 사람당 평균 2천만원을 낸 것입니다.

검찰은 돈을 받은 노조 간부, 회사 관계자 브로커 등 모두 32명을 입건해 19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받은 돈을 주식투자 등 개인용도로 사용했으며 상부에 상납한 사실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검찰은 근로자를 추천한 공직자 21명에 대해서는 금품수수나 권력형 외압여부가 아직까지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상봉/광주지검 차장검사 : 계좌추적 결과에서도 금품수수가 있었던 자료를 확인할 수 없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추천을 대가로 전과기록을 주고받은 혐의가 드러난 경찰공무원과 회사쪽 전 인사실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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