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000포인트 고지 향해 성큼

<앵커>

설 연휴 이후 시작된 주가 급등세가 오늘(14일)도 거침 없이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되자 종합주가지수 1000 포인트 돌파를 예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4일) 종합주가지수는 17.56포인트가 급등하며 964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940선을 넘어 5년만에 최고치를 돌파한 지 일주일.

거래일로는 이틀만에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거침 없는 상승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16.36포인트가 오른 503.24까지 치솟으며 17개월만에 처음으로 5백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주 불거진 북한 핵문제가 변수로 등장했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강한 기대감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김현석/대신증권 투자분석팀 : 내수는 물론 우리 증시를 주도하는 IT 관련 경기가 바닥을 치면서 전 업종에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속도로 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늦어도 2분기 안에는 1,000포인트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민상일/한화증권 투자전략팀 :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고 정립식 펀드와 같은 요인들이 수급 개선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어 2분기 초 정도에는 지수 1,000포인트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특히 최근 뚜렷한 주가 상승세가 국내 대표 우량주들에 대한 재평가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